2018년 03월 28일(수)
녹색자금 숲·체험교육사업 '혼자서 노노(NO NO), 숲과 함께 노노(老老)' 참여자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기장 아홉산 숲에 다녀왔습니다.
기장 아홉산에 대한 강사님들의 열띤 설명과 산책로 옆에 우거진 대나무 숲의 정기를 받으며 숲체험을 시작하였습니다.
기장 아홉산에는 생긴 모양이 아파트처럼 나뭇가지가 층층 자란다 하여 '층층나무 숲길'과 '금강송 군락지'가 있었습니다. '금강송 군락지'는 일제강점기에 일본군들이 송진가루를 채취하기 위해 금강송을 빼앗으려 했으나, 우리 선조들이 지혜를 발휘하여 녹그릇을 숨기는 척하여 금강송을 지켜냈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금강송을 지켜내신 선조님들에게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기장 아홉산 가운데 맹종죽 숲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참여자 어르신들이 요가매트를 각자 자리를 잡고 명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늘을 찌르는 대숲 사이로 퍼지는 햇살 사이에서 힐링을 하고 '고사리처럼 귀하게 본다'라는 뜻을 지닌 '관미헌'에서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저희 남광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숲체험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